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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등록일 2018년 04월 04일 17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서면시장번영회 최민준 회장

 "월남전 참전용사이신 아버님이 전쟁 후유증을 겪으시다 보니 어머님께서 장사를 하셨고 저는 학창시절부터 어머니를 도와 서면시장에서 장사를 해왔습니다."

 지난 3월 9일 사단법인 서면시장번영회 회장으로 취임한 최민준 회장은 41세 최연소 상인회장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할아버지가 시작한 장사를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아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3대를 이어온 서면시장 토박이 장사꾼이다.


"제가 다른 상인회장(번영회장)님들에 비해 어리고 젊다고 몇몇분들이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와서 보니까 못할 일도 없고, 오히려 젊은 사람이 많이 뛰어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서면시장의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서면시장은 6.25 전쟁때 피난민들이 장사하던 노점들이 모여 형성된 것이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상가건물형 전통시장으로 서면상권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서면시장 번영회 회원들은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가족같은 유대가 깊다. '형님~' '아우~'하면서 자칫 공(公)과 사(私)가 불분명한 관계보다는 공사(公私)에 맺고 끊음이 확실한 집행부가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최민준 회장은 이십여년 간의 시장 경험과 젊은 감각을 가진 서면시장 일꾼이다.    

 "서면시장은 단순히 재래시장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에 위치한 상가 건물형 시장이며 복개천인 부전천에 인접하여 있습니다. 이지역 상권은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데 학원, 금융, 의료, 문화, 관광, 호텔, 쇼핑, 유흥의 복합 상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서면시장이 지역 상권의 변화와 소비자 트랜드 변화에 발 맞추어 시장 자체의 변화를 모색하여야 합니다."


 최민준 회장이 밝히는 '변화'는 거창한 의미가 아니다. 현실적인 방안을 강조한다.


 "시장 활성화에 대하여 크게 두가지의 과제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상권에 걸맞는 다양한 품목을 유치하거나 품목을 확대하는 것이고 시장의 영업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 시장은 오후 9시에 영업이 끝납니다. 그런데 서면 상권의 먹거리 손님들은 새벽까지 다닙니다. 시장의 먹거리 점포들이 새벽까지 영업하는 방법을 모색할 시기입니다."   
 
 최민준 회장은 방법적인 접근으로 기존의 고령상인들과 청년상인들이 협업하는 공동 운영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듯이 종일과 새벽을 나누어 운영하는 것을 제안한다. 혼자서 운영하는 먹거리 상인들이 오전부터 새벽까지 일하기는 어려우니 오후 9시부터 새벽까지는 다른 상인이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
    
 "수십년을 장사해온 회원님들에게 다급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오히려 그분들의 노하우를 배워서 창업하는 상인들을 매칭시키는 것이 좋은 방향입니다. 품목을 확대하거나 영업시간을 늘리려고 종업원을 고용할 수는 없습니다. 고용한다고 해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따라서 기존상인들의 노하우와 성공의 동기를 가진 젊은 상인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협업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는 과일 장사를 하는 상인에게 점포의 3분 1을 과일주스 판매대로 바꾸어 젊은 상인이 운영하게 하고 수익금을 나누는 방안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과일 장사의 노하우를 가진 상인과 청년상인을 매칭하여 기존 상인에게는 수익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청년 상인은 리스크를 줄이고 창업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장의 품목이 다양해진다는 것이다  


 서면시장은 4월 중순 경에 청년몰 오픈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서면시장 2층에 약 21개 청년몰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임 회장님께서 청년몰 사업을 추진하시느라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청년몰 상인들이 서면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개별적으로는 사업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최민준 회장은 기존 상인들과 청년몰 상인들 간의 융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시장의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각자가 사장님들이시다 보니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몰 상인들과 기존 상인들간에는 만남의 시간이 적고 경험치가 달라서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들이 지킬 것은 지키고 협의 할 것은 협의해서 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불혹의 나이를 지난 최민준 회장은 어린시절부터 걲어온 수십년 시장 경험으로 경력상으로도 불혹(不惑)이다. 세대교차가 이루어지고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현 주소에서 그의 역할이 기대된다.   


서면시장 전경 모습

김경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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